[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교보증권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펀더멘털이 유지될 것이라며 적극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2만1000원으로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최근 1개월 시장대비 -4.8%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주로 글로벌 발주시황 악화에 대한 우려와 2011년 연간 수주목표 미달, 4분기 원가율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일시적인 분기 실적 부진과 수주 목표치 미달 등에 대한 부담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고, 추세적인 펀더멘털 변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지금은 회사의 연간 실적 개선과 전년대비 증가할 신규수주에 포인트를 둔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K-IFRS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조원, 1558억원으로 예상하고, 2011년 4분기 신규수주 누계는 전년대비 30.8% 급증한 11.8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해외수주는 전년비 33.5% 급증한 8.9조원, 삼성그룹 수주는 2.9조원으로 전년대비 43.8%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