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관문 '이순신대교' 마지막 퍼즐 완성

대림산업, 국내 최대 현수교 상판 시공 완료

입력 : 2012-01-20 오전 11:11:1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전라남도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의 마지막 퍼즐이라 할 수 있는 상판 연결 작업이 완료됐다.
 
대림산업(000210)은 지난해 12월6일 첫 상판 거치작업을 실시한지 44일 만에 2만3773톤에 이르는 90개 상판이 이순신대교 주케이블에 완전히 연결됐다고 20일 밝혔다. 
 
각 상판은 길이 25m, 너비 25m, 두께 3m, 중량이 250톤에 달하며, 90개의 상판은 초대형 여객기인 에어버스사의 A380 42대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순신대교는 순수 국산기술로 시공되는 국내 최초 현수교로 주탑 간의 거리는 1545m에 이른다. 국내 최대, 세계 4위 규모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순신대교는 오는 5월 개최되는 여수엑스포의 관문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엑스포 개최 전 임시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공정률은 89%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순신대교 상판 시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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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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