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번주 각 증권사들은 최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IT주 중심으로 주간 추천주를 선정했다.
설 연휴 중 시장에 충격을 줄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없어 연휴 이후에도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업황개선과 실적호조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그룹의 기술주에 주목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관심 종목으로
삼성SDI(006400)를 제시했다. 아이패드2향 2차전지 판매급감,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차전지 가동률 회복 등으로 1분기 실적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1분기말 아이패드3 출시에 따른 폴리머 전지 출하량 증가, 울트라북 증가 그리고 태양광부문 적자폭 축소 등이 올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를 주간 추천했다. 올해 모바일 부품군의 제품믹스 호전과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확대로 마진율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또 기판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시장확대에 따라 FC CSP(Flip-Chip Chip Scales Package)의 성장이 기대되고 인텔의 프리미엄 제품군 공급은 FC BGA(Flip Chip Ball Grid Array)의 마진율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다.
삼성전자(005930)는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 4분기 삼성전자 주가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던 스마트폰 판매호조가 이번 1분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호조는 AMOLED와 AP(Application Processor)의 판매호조를 동반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4분기 1회성 이익을 차감한 실질 영업이익이 1분기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