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 3D(입체) TV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미국 3D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26.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점유율(7.9%)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LG전자는 2~3분기에도 각각 13.2%, 21.5%의 점유율을 보이며 상승가도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4분기 점유율 20.3%를 기록한 소니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미국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한
삼성전자(005930)는 점유율에선 2~3분기 50%대에서 4분기 45.7%로 떨어졌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전세계 3D TV 시장에서 점유율 25% 이상을 차지해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