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KTB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4분기 금융부문 부진에 따른 일시적 이익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남경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4분기 매출액 20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정체상태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남 연구원은 "순이익은 2조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는데 이는 기아차 실적 부진에 따른 지분법 이익 감소에 기인한다"며 "4분기 지분법 이익은 4700억원 규모로 이는 전분기 5210억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공장 판매는 429만대로 성장성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미국공장은 모델 노후화 진행으로 전년 수준인 234만5000대로 판매목표를 설정했고 유럽공장 30만3000대, 중국공장 79만대로 잡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