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재해 예방 능력이 취약한 중소 규모 사업장에 대해 최대 6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은 30일 대기업에 비해 경제적·기술적으로 재해 예방 능력이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같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월 29일까지 사업장으로부터 컨설팅 비용지원 신청을 받고 재해율이 높거나 위험기계 보유 사업장 등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 사업장은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며, 근로자수 50인 이상 100인 미만의 사업장이다.
공단은 신청 사업장에 대해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전문가의 컨설팅을 실시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심사가 완료된 경우 컨설팅 비용을 지급한다.
컨설팅 비용지원 신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이나 이메일(parkhc@kosha.net)또는 팩스(032-512-8315)로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기업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은 미국·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시행하고 있다"며 "공단은 국내 기업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부문까지 인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