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개사 중 1개사에는 외국인 임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외국인 임원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전체 731개사 중 85개사로 11.6%로 집계됐다.
이중 실제 외국인 임원은 상근임원 95명, 비상근임원 94명 등 총 189명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임원 1만4862명 중 1.3%를 차지했다.
외국인 임원이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005930)로 전체 임원 977명 중 16명으로 1.64%의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 임원수 대비 외국인 임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허메스홀딩스(012400)로 전체 임원 7명 중 3명(42.9%)이 외국인이었다.
외국인 임원의 국적은 일본이 68명으로 전체 외국인 임원의 36%를 차지했으며, 미국(56명, 29.6%), 인도(14명, 7.4%), 프랑스(11명, 5.8%)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임원의 직위는 이사(67, 35.4%), 사외이사(31명, 16.4%), 상무(27명, 14.3%), 부사장(19명, 10.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표이사는 12명(6.3%)으로 기록됐다.
이들이 담당하는 업무는 기술개발(24명, 23.5%)과 영업마케팅(17명, 14.7%), 재무회계(15명, 11.8%) 등의 주를 이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외국인 임원 현황
<자료 : 한국상장회사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