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씨젠(096530)은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과 신속 진단법 확립과 중장기적인 역학 및 임상 연구를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은 신종인플루엔자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범 부처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2010년 11월 보건복지부 공식 지정으로 발족된 국내 대표적인 신종인플루엔자 연구기관이다.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씨젠과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은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 제품을 이용한 호흡기 감염 역학 조사와 임상 연구,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변종 바이러스 진단 제품 개발, 인플루엔자 외 기타 호흡기 감염증 진단법 연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 호흡기 바이러스의 체계적인 진단시스템 확립을 위해 학술연구와 기술 정보 교류를 하고 임상평가 결과 활용을 통해 호흡기 질환 환자 진료에 도움을 줌으로써 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에 씨젠이 지금까지 축적해온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국가적인 차원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대유행 대책 수립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우주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 단장은 "씨젠과 인플루엔자 진단법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씨젠의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산업화 개발역량과 본 사업단의 임상네트워크 및 우수한 연구자원의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신종인플루엔자 진단법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