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페이스북은 50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4년 구글이 IPO를 통해 19억달러를 조달한 후 가장 큰 규모의 인터넷 기업의 IPO다.
페이스북이 SEC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해 3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10억달러 규모의 수익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가입자수는 현재 8억명을 넘어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페이스북의 가치를 85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 사이로 보고 있다.
폴 바드 르네상스 캐피털 연구소장은 "시장은 페이스북의 성장세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페이스북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에 주목하는 투자자도 있지만 일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투자자도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