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지난해 국내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집중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일 2011년 의약품 판매허가(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개발 신약 3개 품목, 천연물신약 3개 품목 등 총 6개의 신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천연물신약은 천연물을 이용해 연구개발한 의약품으로 조성성분, 효능 등이 새로운 의약품을 말한다.
개량신약은 ▲해열진통소염제 ‘록스펜씨알’ ▲허혈성증상개선 ‘프레탈서방캡슐’ 등 2개 품목이 허가됐다.
개량신약은 이미 허가(신고)된 의약품에 비해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복약순응도?편리성)이 개량된 제품을 말한다.
순수개발 신약으로는 인정하지 않는다.
의약품 약효별 분류 허가는 ▲고혈압치료제 등을 포함한 순환계의약품(304건, 21%) ▲해열·진통·소염제 등을 포함한 신경계의약품(287건, 19%) ▲진해거담제 등을 포함한 호흡기관련 의약품(131건, 9%) 순으로 집계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의약품 수출지원 추진전략’사업 등을 추진해 신약 허가 심사를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조필현 기자 chop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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