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해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기관인 챌린저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1월 인력감축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9% 늘어난 5만348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매업종에서 1만2426명, 금융업종에서 7611명의 대규모 감원이 있었다.
챌런저사는 "소매업종의 경우 계절적 요인이라기보다는 구조조정과 점포 폐쇄, 비용절감 차원의 해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에서의 직원 해고는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해, 1월에는 3021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