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는 전날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지면서 숨고르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0포인트(0.55%) 밀린 1972.9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 통계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돼 혼조세로 마감한 점도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매도전환하며 169억원 매물을 내놓고 있고 기관 역시 379억원 매도로 대응중이다. 개인만이 604억원 매수물량을 유입시키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하락하는 업종 수가 조금 더 우세한 상황이다.
전날 강했던 증권, 건설업종이 나란히 0.8% 조정받고 있고 이어서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종도 밀리는 흐름이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기계, 종이목재 업종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 양상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8%) 오른 522.92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