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한류 마케팅으로 중국 3D(입체)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 '국제체육중심'에서 열리는 김장훈 콘서트를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콘서트장 내 '시네마 3D TV' 신제품 전시존(zone)을 별도로 마련해 자사 3D TV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중국의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대학생 약 500명을 콘서트에 초청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콘서트에 앞서 지난 2일 중국 상하이 매리어트호텔 루완(Shanghai Marriott Hotel Luwan)에서 열린 김장훈 기자간담회에도 72, 55인치 시네마 3D 신제품을 전시해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정우성 LG전자 TV중국마케팅담당(상무)은 "콘서트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 3D TV 시연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3D 마케팅 활동을 펼쳐 중국시장에서도 '3D = LG'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김장훈이 2일 중국 상하이 매리어트호텔 루완(Shanghai Marriott Hotel Luwan)의 기자간담회장에 마련된 '시네마 3D TV' 전시존(zone)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같은 한류 마케팅을 통해 중국 3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