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화그룹주가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가까스로 제외된 지주회사
한화(000880)가 6%가 넘는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3일 자기자본의 3.9%에 해당하는 899억원의 임원 혐의·배임의 발생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현행 기준에 따르면 횡령·배임 금액이 자기자본의 2.5% 이상이면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올린다.
하지만 5일 한국거래소는 "한화의 영업지속성과 재무구조 안정성에 대한 상장적격성이 인정된다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