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락앤락(115390)이 수익성 둔화가 우려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3분 현재 락앤락은 전거래일 대비 1400원(4.20%) 하락한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은 고성장을 하고 있지만 시장 예상에 다소 못 미치는 외형 성장과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 관리를 필요로 하는 관리력의 한계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락앤락이 받고 있는 밸류에이션은 지난해 추정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40배에 달하며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보아도 22배에 달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송치호 동양증권 연구원도 “경기회복가능성 존재에 따른 원재료가격 상승 가능성, 카테고리확장에 따른 신규 인수합병(M&A) 가능성 그리고 오프라인점포 투자 계획에 따른 효율성감소 가능성이 있다”며 “매출성장보다 낮은 이익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향후 밸류에이션 하락 우려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동양증권은 락앤락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기존 4만65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