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7일
심텍(036710)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성장의 초입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갖추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심텍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5%, 43% 증가한 1658억원, 15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모바일 관련 PCB(인쇄회로기판)와 서버용 모듈 PCB의 실적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심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 30% 증가한 7193억원, 7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부진할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 실적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관련 PCB와 서버•SSD용 PCB의 성장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심텍은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갖춘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6.2배 수준으로 판단돼 매수를 권고한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