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교보증권은 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우호적인 환경변화로 2012년 사업계획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2012년 사업계획 매출액 12조8200억원, 영업비용 12조원, 영업이익 8200억원을 발표했다"며 "외형성장의 주된 동인은 여객사업부의 수송량 증가와 탑승률 상승에 따른 운임강세"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 2011년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던 유류비 부담도 제트유 가격 안정과 원화강세로 인해 매출액 대비 36%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영업마진이 약 3%p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그는 "이 회사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000억원, 영업이익 766억원, 당기순이익 1461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며 "이는 연중 분기당 약 200억원 내외의 이익을 시현하던 연결회사들의 실적부진 탓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