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올해 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택지에서 아파트 6만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신도시, 충남 세종시, 혁신도시, 인천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택지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64곳, 5만8987가구다.
LH공사 등 지방공사가 예정하고 있는 공공물량까지 합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 세종시에서 1만가구, 동탄2신도시에서 8000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강남지구와 위례신도시도 각각 6월과 하반기에 분양이 계획돼 있다.
(자료=닥터아파트)
◇택지개발지구
삼성물산(000830)이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 A6블록에 120~129㎡ 1020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강남 유일의 택지지구 분양 물량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광주 첨단2지구, 경남 양산물금지구 분양이 눈에 띈다.
한양과 제일건설이 각각 광주 첨단2지구 1블록에 84~109㎡ 1254가구, 2블록에 90~110㎡ 613가구를 2월과 3월말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남 양산물금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46블록에 110~126㎡ 1214가구를 3월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신도시
GTX, KTX 교통호재 지역인 동탄2신도시가 오는 5월 첫 분양에 들어간다.
호반건설이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 110㎡ 1036가구를 5월에 분양하고, 6월에 EG건설이 A9블록에 80~110㎡ 64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에는 롯데건설이 A28블록에 128~208㎡ 1416가구, 10월에 한화건설과 호반건설이 각각 A21블록에 1766가구, A30블록에 93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와 위례신도시에도 분양 계획이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2월 중 광교신도시 C5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113~176㎡ 350가구를, 하반기에는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139㎡ 5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분양은 위례신도시 내 첫 민간건설 분양 물량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충남 세종시
현대엠코와 한양이 공동 시공하는 충남 연기군 남면 1-3생활권 M6블록에 위치한 세종 엠코타운이 오는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규모는 82~110㎡ 1940가구다.
중흥건설도 오는 24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총 320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3월에 1-4생활권 M6블록에 668가구, 1-2생활권 L2블록에 4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85㎡이하로 구성될 계획이다.
한양이 3월 1-4생활권 M3블록에 109㎡ 718가구, 1-2생활권 M7블록에 109~110㎡ 52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올해 혁신도시 주요 분양으로는 울산 우정혁신도시, 부산 대연혁신도시, 전북혁신도시 3곳을 꼽을 수 있다.
동원개발과 아이에스동서가 각각 울산 우정혁신도시 B4블록에 110㎡ 652가구, C1블록에 125~138㎡ 691가구를 3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5월에는 호반건설이 C2블록에 347가구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부산 대연혁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80~214㎡ 2304가구를 지어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북혁신도시 C7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126~139㎡ 729가구를 4월에 선보인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33의 1번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115~294㎡ 999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2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3월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도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1블록에 100~153㎡ 665가구 분양을 2월 중 계획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송도국제도시 RC1블록에 953가구를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