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GS(078930)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4934억원, 영업이익 9304억원, 당기순이익 810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2010년) 6조2429억원보다 3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7% 감소했다.
자회사인 GS칼텍스는 지난해 계열사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GS칼텍스가 매출액 47조9463억원, 영업이익 2조200억원, 순이익 1조236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GS리테일은 매출액 3조9816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 순이익 934억원을 달성했다.
GS홈쇼핑은 매출액 9061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 순이익 1924억원을 기록했고, GS EPS는 매출액 8112억원 영업이익 854억원, 순이익 53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조896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GS글로벌은 36억원 영업손실과 155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GS는 작년 4분기에는 매출액 2조2828억원, 영업이익 1569억원, 당기순이익 124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 32%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수출 확대와 석유화학과 윤활유사업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전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GS리테일의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전년(2010년)에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