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동부증권은 10일
원익쿼츠(074600)에 대해 실적은 증가되고 밸류에이션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손만승 동부증권 연구원은 "
삼성전자(005930)가 2012년 반도체사업에 1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투자완료 시 웨이퍼 사용량은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쿼츠웨어 사용량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1년 673억원 수준의 쿼츠웨어 매출은 2012년에 전년대비 12.2% 증가한 7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13년에는 845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아이템으로 시작된 삼성전자향 세정사업이 2012년에는 본격화 될 전망이고, 램리서치향 매출이 신규로 더해지는 대만법인의 호조및 지분법 대상인 원익IPS, 신원종합개발, 원익엘앤디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에는 쿼츠웨어 및 세정사업 매출 증가와 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매출액 103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사와 자회사 실적 모두 개선되고 있지만 현 주가는 2012년 기준 PER 3.9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