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키움증권은 10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AMOLED(능동형 발광다이오드) 설비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업체로 실적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4000원은 유지했다.
전일 에스에프에이는 4분기 매출액이 2581억원으로 전년대비 8% 늘었고, 영업익은 327억원으로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전 이유로 고객사의 공격적인 AMOLED 설비 투자와 연말에 수주가 집중되는 계절 효과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수주와 실적 호조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은 AMOLED에 대한 공격적인 사업확장의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방산업의 설비투자가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제품의 포트폴리오도 강화되고 있어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