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일
KT(030200)의 스마트TV 인터넷 접속 차단에 대해 가처분 신청이라는 초강수로 응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KT를 상대로 '인터넷 차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며 "스마트TV 판매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가처분신청 결과는 오는 13일 나올 예정이다.
KT 역시 삼성전자의 무단사용 등에 대해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우리 역시 삼성의 인터넷망 무단 사용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우에 따라서는 맞소송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