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증권은 17일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태윤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 주가는 실적회복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이 어우러져 바닥권에서 약 30% 반등을 보였다"며 "하지만 최근 펄프가격이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가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펄프가격 안정 및 실적개선에 대한 확신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한솔제지의 1분기 실적은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전년 대비 약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 낮은 펄프가격이 1분기에 반영되고 최근 고지가격(산업용지 원재료)이 25만원대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1분기 인쇄용지 부문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