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0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부족한 실적 모멘텀에도 영업장 확장 등에 입입은 한차례 획기적 변화(퀀텀 점프)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깨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총 투자비 1589억원을 들인 연면적 4600평 규모의 영업장 확장 공사가 1월말 현재 90%의 공정률에 이르고 5월이후 그랜드 오픈이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 2004년 4분기 이래 무려 7년 동안 이루어지지 못했던 테이블과 슬럿머신 증설로 영업장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올해도 증대된 세금요인 때문에 실적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영업장 환경 개선 등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그동안 극도로 부진했던 주요고객(VIP) 매출이 12월들어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하며 기저효과와 함께 침체를 벗어나고 있다"며 "스키장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이장객은 전년대비 1% 늘어나며 5개 분기만에 증가세로 반전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단, 한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와 폐광지역 개발을 위한 폐광기금 상향 조정 등 비용 증가요인이 발생한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 영업이익은 1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