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中 지급준비율 인하 덕에 상승 출발

입력 : 2012-02-20 오전 9:55: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중국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0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8.43엔(1.58%) 상승한 9532.60에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주말 "오는 24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유동성 공급을 발표, 시장에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이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 지원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 철강, 해운, 보험, 증권업종은 일제히 2% 넘는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업종도 1.93%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파나노닉과 소니가 각각 3.67%, 2.28% 뛰고 있다.
 
전일본항공(ANA)은 다음 회계연도 영업이익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1%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이 1.23% 오르는 등 은행주도 오름세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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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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