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CJ(001040)의 글로벌 한식브랜드 '비비고'는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2012년 UCLA Dance Marathon(댄스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19일일 이틀간 열린 '2012 UCLA 댄스 마라톤'은 2002년부터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매년 댄스 참가자와 서포터즈, 운영 스태프 등 참여자만 총 2000여명이 넘는 LA의 대표적인 행사다.
26시간 동안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공연을 펼치는 행사로 UCLA 학생들은 물론 1200만명의 LA 시민과 주요 언론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서 공식 후원사로 나선 비비고는 약 1000여명의 참가자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하는가 하면 글로벌 매장에서만 제공하는 '비비고 김'을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UCLA 재학 중인 제니퍼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하는 비비고 비빔밥을 맛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렇게 지역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적인 후원까지 하게 되어 한국이라는 나라와 비비고 브랜드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회사 측은 또 이번 행사를 통해 비비고 로고가 'UCLA Dance Marathon' 웹 사이트는 물론 페이스북과 행사 티셔츠에 노출돼 한식 대표 브랜드로 이미지 포지셔닝과 인식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곽한근 CJ푸드빌 한식사업팀장은 "글로벌 현지 밀착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한식을 소개하는 공식적인 자리가 되는 동시에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커뮤니케이션 확대하는 기회로 글로벌을 대표하는 전문 한식 브랜드 이미지를 차근히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는 올해 상반기 중 미국 2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유럽 및 아시아 주요 국가 등 글로벌에 약 17개 매장을 열고 글로벌 한식 세계화의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