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인스프리트(073130)는 21일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한 통신망 블랙아웃 해결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망 블랙아웃은 지난해 국내에 이어 지난 11일 일본에서는 600만 명이 수시간 동안 데이터 통신 장애를 겪으며 최근들어 예방과 대책을 위한 이동통신 업계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스마트폰 보급 가속화와 동영상 등 대용량 컨텐츠 기반의 N스크린 등의 서비스 증가와 스마트 TV 본격화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데이터 트랙픽이 폭주하고 있다"며 "통신 블랙아웃에 대비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통신망 투자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형 인스프리트 국내 사업총괄 부사장은 "통신망 블랙아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트래픽 분산과 함께 제어 기술이 필수로 이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해결 할 수 있다"며 "통신망에 대한 투자 확대는 하드웨어 확충 이전에 근본적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스프리트는 지난해부터 데이터 과부하 제어와 해소를 위한 스마트네트워크 기술인 가입자망선택제어(ANDSF)와 고용량데이터처리솔루션(ePDG) 개발로 발 빠르게 시장에 대응하는 등 제품 공급을 확대해왔다. .
김 부사장은 "사용자의 단말기가 자동으로 주변의 최적 망을 찾아주는 방법을 통해 트래픽을 통신망이 아닌 와이파이나, 팸토셀 등으로 분산시켜 통신망에 과부하를 방지 할 수 있다"며 "헤비유저와 이상 징후를 포착해 트래픽을 제어하는 딥패킷인스펙션(DPI)기반의 트래픽 관리 솔루션과 LTE 데이터 폭증에 대응하는 팸토셀의 게이트웨이 등 후속 제품 상용화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