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한통운(000120)은 최근 5년간 연간 인터넷 택배 접수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건수가 2007년에 비해 무려 400% 가까이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7년 21만7000건이었던 인터넷 택배 접수는 지난해 86만건을 기록했다.
자료 : 대한통운
대한통운 대전통합콜센터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고 전자상거래에 친숙한 세대가 소비의 주체로 떠오르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택배 접수도 지속적으로 느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은 미미하지만 급격한 성장세로 볼 때 장차 인터넷 접수가 전체 택배 접수 건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스마트폰의 일반화에 따라 앞으로 모바일 인터넷, 어플, QR코드 등 스마트폰을 통한 택배 접수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으로 택배를 접수하면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이 연결되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고,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또 고객이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주소나 이름을 기입하기 때문에 운송장 정보의 오류 등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대한통운은 최근 CJ그룹의 계열사로 새롭게 거듭났으며, 지난해 2억 4000만 상자 이상을 배송하면서 국민 1인당 연간 4회 이상 이용하고 있는 국민 택배 브랜드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