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SK증권은 23일
동아제약(000640)의 바이오시밀러 투자가 주가에 부담요인이으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이 제3자 배정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아제약은 이미 올해 1월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를 대상으로 500 억원대의 상환우선주를 발행했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 사업추진자금으로 1000 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향후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조인트벤처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메이지세이카제약과 동아제약이 지분을 절반씩 공유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Pan-Asia Fund가 보유하는 동아제약의 전환 우선주는 보통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보통주 전환부분은 바이오시밀러 투자부분이므로 이익희석보다는 새로운 미래 성장사업에 투자로 판단되어 동아제약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신규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미래성장잠재력을 확대했기 때문에 동아제약 주가에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