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 단독 후보를 결정한다. 금융권에서는 김 행장이 단독후보로 추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김승유 현 회장을 포함해 김각영 전 검찰총장(회추위원장), 조정남 전 SK텔레콤 부회장, 이구택 포스코 상임고문, 허노중 전 한국증권전산 사장, 유병택 한국품질재단 이사장, 김경섭 전 감사원 감사위원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정태 행장은 회추위의 후보군 선정에 앞서 면접 등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의 김 행장은 경남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은행과 신한은행을 거쳐 1992년 하나은행 창립 멤버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