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화학·車·유통주 약세..1990선 떠밀려(10:19)

입력 : 2012-02-27 오전 10:25:37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1% 이상 하락해 1990선까지 내려왔다.
 
27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8.73포인트(1.42%) 하락한 1991.1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704계약 대거 매도하는 등 현선물을 모두 순매도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3억원, 기관은 613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화학(+554억), 운송장비(+355억)을 중심으로 1570억원 매수 우위다.
 
화학(-2.52%), 증권(-2.08%), 운송장비(-1.83%), 유통(-1.67%) 순으로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정유주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우려된다는 분석에 낙폭이 크다. 특히 S-Oil(010950), GS(078930)가 3~4% 크게 하락 중이다.
 
유통업종 성장률이 하반기에 상승세로 돌아서리라는 전망 때문에 신세계(004170)가 3.82% 내리는 등 유통주도 약세다.
 
반면 조선, 해운주는 양호한 모습이다.
 
조선주가 하반기 발주 랠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이 2~4% 가까이 오르고 있다.
 
한진해운(117930)이 사이클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1.81%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2.92포인트(0.54%) 내린 541.2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59억원 순매도, 개인이 157억원 순매수다.
 
하이마트(071840)가 회장의 탈세혐의에 따른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하한가로 떠밀렸고, 최대주주인 유진기업(023410)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테마주가 활개치고 있다.
 
유럽에 가축 괴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글 벳(044960)이 상한가, 제일바이오(052670), 중앙백신(072020) 등이 5~12% 치솟고 있다.
 
남해안에 마리나 벨트를 조성한다고 알려지면서 하이쎌(066980), 삼영이엔씨(065570) 등 요트주가 급등하고 있다.
 
북미 3차 고위급 회담이 6자 회담 재개로 이어지리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이화전기(024810)가 상한가, 광명전기(017040), 제룡전기(033100), 로만손(026040) 등이 4~10% 뛰어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20원 상승한 112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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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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