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백스텝’, ‘갱스터 오브 리오’ 등 해외에서 개발된 스마트폰용 3D 액션 게임은 편하게 즐기기 어려웠다.
가상 조이스틱을 통한 이동과 슬라이드를 통한 시점 변화, 많은 종류의 액션 버튼을 손가락만으로 동시에 해야 되면서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켰다.
국내에서 개발된 ‘브랜드뉴보이(뉴보이)’는 기존 3D 게임과 달리 조작을 철저하게 단순화시켰다.
‘뉴보이’에서는 가상 조이패드가 없고 화면을 터치하면 캐릭터가 앞으로 나간다.
이때 화면을 슬라이드해 시점을 바꾸면, 시점을 따라 캐릭터가 방향을 바꾼다.
전투는 화면에 적을 터치하거나, 그냥 화면을 터치하면 가장 가까운 적을 자동으로 공격한다.
화면 오른쪽 위에는 특수기 버튼이 있다.
공중 띄우기, 파운딩, 윈드밀 등 특수 기술이나 소환수 등을 부를 수 있는 특수기 버튼은 상황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다.
또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도 화면을 드레그해서 캐릭터에게 낙법을 시키는 방법으로 쉽게 쓸 수 있다.
조작법은 단순하지만 ‘뉴보이’는 세계 최고 게임 제작툴 중 하나인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돼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준다.
주인공 캐릭터 복장과 적 캐릭터, 배경 화면, 음악에는 한국적인 디자인이 담겨있다.
장점이 많은 게임이지만 단점도 있다.
우선 전투가 대부분 자동으로 진행되다 보니 허공을 공격하거나 공격이 일관적이지 못한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또 조작은 쉽지만 게임 난이도는 어려운 편인데, 중간 컨티뉴나 경험치 증가 복장 등은 현금으로 사야하는 게임 머니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 이용자들은 현금 충전을 과도하게 유도한다는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