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9일(현지시간)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4.93엔(0.56%) 오른 9777.45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소비심리 호전과 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닛케이지수 역시 상승하고 있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70.8로 전월의 61.5과 전문가 예측치 63를 모두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1월 산업생산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점도 투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스카이마크항공이 0.5% 오르는 등 항공주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그 동안 상승을 제한하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난 뒤, 사장 교체를 선택한 파나소닉의 주가는 1.74% 상승하고 있다. 닌텐도도 1%대 오름폭 나타내고 있다.
유통업체 세븐앤아이홀딩스는 내달 전자책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주가는 0.22% 오르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과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이 각각 2.21%, 1.18% 동반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