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조선주들이 업황개선 기대감과 잇따른 수주소식에 상승랠리를 지속 중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중동 소재 선주사와 PC4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794억원으로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7.5%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덴마크 국영 에너지회사인 동에너지에서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 생산 설비 발주가 탄탄한 가운데 2분기에는 드릴십,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가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유럽 이산화탄소(CO2) 규제 움직임에 따른 노후선 해체 수요 유발은 상선 시황 회복에 긍정적이고, 하반기 상선 시황 회복을 고려할 경우 현 시점에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