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약배전 커피, '블론드' 국내 소개

입력 : 2012-02-29 오후 1:37:06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스타벅스는 내달 6일부터 자체 로스팅으로 연구개발한 약배전 커피군인 '블론드' 로스트 원두를 국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벅스 블론드 로스트(Starbucks® Blonde Roast)'로 명명된 약배전 커피는 앞서 올해 1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선보였다.
 
스타벅스 로스팅 장인이 약 8개월간 80여개의 원두 레시피를 집중 연구 끝에 개발한 '블론드' 로스트는 로스팅 시간을 단축시켜 가벼운 무게감에 향긋한 풍미가 특징이다.
 
블론드 로스트로 선보이는 원두는 '베란다'와 '윌로우 블렌드' 두 가지로 가격은 각각 250g기준 1만6000원이다.
 
매장에서 원두 커피로 즐길 경우 톨 사이즈 한잔당 3300원이다.
 
초미세 입자 인스턴트 커피인 비아 베란다 로스트도 출시한다. 가격은 콜롬비아와 이탈리안 로스트와 동일하게 12개 들이 1팩에 1만2800원, 3개 들이 1팩에 3500원이다.
 
스타벅스는 블론드 로스트 출시를 기념해 고객 사은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행사 음료와 블론드 원두, 비아를 포함해 1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3월 말까지 블론드 로스트 열쇠고리 총 15만개를 선착순 지급한다.
 
또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원두와 비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패스포트를 제공하고, 올해 말까지 10개 스탬프 완성 시 250g 원두 정품 혹은 비아 12개들이를 증정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기존의 원산지 중심 커피 분류 방식을 로스팅 강도와 맛에 따라 재분류해 판매한다.
 
이에 수마트라, 코모도 드래곤, 디카페인 코모도 드래곤, 카페 베로나, 에스프레소 로스트, 이탈리안 로스트, 프렌치 로스트는 스타벅스 다크 로스트로 구분됐다.
 
브랙퍼스트 블렌드, 과테말라 안티구아, 케냐,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하우스 블렌드, 콜롬비아 등은 미디엄 로스트에 속한다.
 
베란다 블렌드, 윌로우 블렌드는 스타벅스 블론드 로스트로 분류해 판매한다.
 
또 유기농 멕시코 커피, 술라웨시, 공정 무역 인증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는 판매가 중단되며, 이탈리안 로스트가 새로운 공정 무역 인증 커피로 출시된다. 스타벅스 공정 무역 인증 커피 가격은 250g에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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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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