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한국거래소가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과 증권사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희망 기업인 골프용품업체 K사와 소셜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S사 등 2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장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상장컨설팅 서비스는 한국거래소가 증권사와 함께 상장지원센터가 상장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진단을 하고 특성에 맞는 로드맵을 무료로 제시하는 것이다.
이범석 한국거래소 상장지원센터 과장은 "지난해 274개 기업을 대상으로 418명의 임직원들이 상장전문가 과정과 경영자과정 교육을 받았다"며 "교육을 받은 업체로부터 상장진행 과정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많아 컨설팅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장전문가 과정과 경영자과정은 상장지원센터가 지난해 시작한 무료 교육 서비스로 상장을 준비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상장컨설팅서비스는 거래소와 증권사가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장준비업체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범석 과장은 "상장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많아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컨설팅을 받는 기업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