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7분위 이하 대학생의 등록금을 25%까지 완화해주는 '맞춤형 국가장학금 사업'의 집행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를 6일 방문했다.
맞춤형 국가장학금 사업은 1조7500억원의 국가재정을 투입해 등록금 인하 및 교내 장학금 확충 등 대학의 자구노력을 함께 유도해 최대 2조7500억원의 대학생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우선 김 차관은 국가장학금 담당부서에 들러 올해 1학기 장학금 집행업무에 한창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제도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애로·건의사항 등을 파악했다.
그는 이어 50여명의 단국대 학생들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장학금·등록금, 취업·창업, 진로문제 등 최근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국가장학금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사각지대 해소 등 집행 과정상 미비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