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하반기 강한 정유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6000원을 제시했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 해외 수주잔고 중 착공이 지연되어 온 이집트 ERC 프로젝트(21억불)와 베트남 Nghi Son 정유 프로젝트(10.5억불)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라며 "10억불의 Equity 조달에 문제가 있었던 이집트 프로젝트는 펀딩이 거의 완료된 상황으로 5월 착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페트로라빅 프로젝트 지연 뉴스가 외신을 통해 보도됐지만 현재 공동 발주처인 사우디 아람코와 일본 스미토모가 지분 조정 중인 상황으로 사업 진행 여부는 3
월 안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입찰 유효 기간 마감은 내달 15일로 늦어도 그 안에 결론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수주가 기대되는 주요 프로젝트는 터키 Star 정유 프로젝트(10억불), UAE 카본블랙 프로젝트(15억불), 중남미 가스 프로젝트(10억불) 등"이라며 "사우디 Sadara 석유화학 프로젝트(10억불), 사우디 PP12 발전 프로젝트(14억불) 등에 입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GS건설이 강점을 보유한 정유 부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오만 Sohar 정유 프로젝트(15억불), 사우디 Jizan 정유 프로젝트(70억불), 사우디 라스타누라 클린퓨얼 및 아로마틱스 프로젝트(20억불) 등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