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3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이후 올해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태양전지 장비에 이은 발광다이오드(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장비에서 양산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실적 부진이 주가에 선 반영된데다
LG디스플레이(034220)등 주요 고객의 투자재개에 아몰레드와 태양광 투자 재개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주요 고객과 테스트에 나선 신규 장비(Oxide TFT MOCVD, 반도체용 SDPCVD) 양산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작년말 수주잔고 690억원을 감안하며 매출 412억원, 영업손실 60억원으로 적자가 이이질 것"이라면서도 "
하이닉스(000660)의 투자본격화에 따른 반도체 장비의 매출 증가 여부가 1분기 적자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2분기부터는 전방산업의 신규수주 증가가 기대돼 실적은 하반기로 가며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