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서 또 리콜..68만대

입력 : 2012-03-08 오후 3:20:1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년 전 대규모 리콜 사태로 세계품질 1위의 명성에 흠집을 입었던 도요타가 미국 시장에서 또 리콜에 나섰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7일(현지시간)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을 이유로 68만2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05~2009년 사이에 생산된 타코마 49만5000대와 2009년에 생산된 캠리 7만500대, 2009~2011년 생산된 벤자 11만6000대이다.
 
도요타 측은 "타코마는 핸들 부분의 부품 이상으로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리콜의 이유를 밝혔다.
 
캠리와 벤자에 대해서는 "미국 공장 조립과정에서 브레이크등 스위치에 윤활유가 흘러들어 전기저항이 높아졌다"며 "자동차 경보등 이상, 변속기 제동 이상 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요타는 "아직까지 이와 관련된 사고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며 "대상자에게 리콜에 응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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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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