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1분기 영업이익이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기대비 12.3% 증가한 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5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를 메모리 반도체, AP, 파운드리(Foundry)로 구분해 계산한 가치합산(SOTP) 가치는 164만원으로 이에 따라 목표가를 올려잡았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이 시스템 LSI에 투자재원을 집중하는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면서 독점을 우려할 정도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탓"이라며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 LSI와 파운드리 산업이 모바일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핵심 경쟁력인 미세공정과 대량 양산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해당 분야 1위인 인텔과 TSMS의 영업이익률이 33%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7.9% 감소한 4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5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갤럭시 S3 출시에도 갤럭시 S2가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