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웅진코웨이(021240)는 10~1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HHS(International Home & Housewares Show) 2012'에 참가해 다양한 기능의 컨버전스(융합) 공기청정기 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는 35개국에서 2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5000명의 미국 바이어와 100여개국 600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관했다.
4년 연속 IHHS에 참가한 웅진코웨이는 컨버전스 공기청정기를 메인으로 청소기, 주서기, 정수기 등 환경가전 4품목의 30여개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웅진코웨이가 주력한 부문은 컨버전스 공기청정기군이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복합형 공기청정기는 다소 생소하지만, 코웨이는 다양한 기능의 컨버전스 제품을 통해 북미 시장 내 환경가전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웅진코웨이가 선보인 컨버전스 제품은 가습과 제습의 복합 기능을 가진 공기청정기, 사운드테라피 기능 등이 적용된 콘셉트 제품이다. 사운드테라피는 미국인 상당 수가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것으로, 제품 내에서 빗방울이나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와 사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전해주는 기능이다.
전시회에 참가한 이지훈 웅진코웨이 해외영업본부장은 "웅진코웨이만의 디자인과 제품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웨이를 글로벌 넘버원 환경가전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HHS(International Home & Housewares Show) 2012'에 참가한 웅진코웨이 전시 부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