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1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내수 화장품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개선과 중국 소비확대 수혜로 중장기 투자매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54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백화점 채널이 내수 소비경기 둔화에도 면세점 호조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면세점 채널은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로 2011년 전년대비 34% 성장한 184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백화점부문의 36.7%, 내수 화장품 매출의 10.1%에 해당한다. 면세점은 백화점 대비 수수료율이 높지만 마케팅비, 인건비 등 기타 비용부담이 적어 향후 백화점 채널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면세점 채널의 매출 구성이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브랜드로열티 강화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 지속으로 올해에는 중국인 비중이 50%에 달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는 "따라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내수 면세점 매출 호조와 중국에서의 백화점 매장 확대와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한 중국법인 성장으로 중국 내수 소비확대에 따른 이중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