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14일
동부하이텍(000990)에 대해 반도체 사업 진출 이후 올해는 영업흑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동부하이텍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영업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즉, 동부하이텍은 아날로그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모델 정립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첫 번째 흑자전환 이후 지속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동부하이텍의 가동률 회복 수준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의 외주물량이 후발 파운드리 업체인 동부하이텍의 가동률 밴드를 상향시킨 것으로 보여 2분기 후반부터는 현재 설비의 한계에서 벗어나 신규 생산능력(Capa)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동부하이텍의 약점이던 과도한 차입금은 자산매각와 영업현금 창출로 지속적으로 감축돼 추가적인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