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기아차(000270)가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기아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아자동차는 모닝(수출명 : 피칸토), 프라이드 5도어(수출명 : 리오)가 세계적 디자인상인 '2012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기아차 모닝(수출명: 피칸토), 프라이드 5도어(수출명: 리오)
모닝과 프라이드 5도어는 이번 '2012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는 2009년 쏘울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받으며,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이래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에는 유럽전략차종인 벤가(Venga)가 본상(Winner)을, 지난 해에는 K5와 스포티지R이 최우수상(Best of the Best)과 본상(Winner)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모닝은 지난해 11월 '2012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도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의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한 바 있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 상을 휩쓸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부터 시작해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이제 기아차에게 있어 디자인은 단순히 차별화 요소가 아닌 경쟁력이 됐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신차들을 전 라인업에 걸쳐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는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에 의거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2012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58개국 1800여 개 업체에서 4515개의 제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