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부증권은 15일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2012년 계단식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135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에 미달했다"며 "일부 아이템에 대한 판가 인하 및 성과급 반영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강정호 연구원은 "솔브레인이엔지에 대한 투자주식 손상차손으로 278억원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이 회사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15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향후에도 관계사 지분가치 하락에 따른 손상차손 인식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시총이 500억원대수준까지 하락한만큼 향후 추가적인 손상차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엔 고객사 반도체 출하 호조와 디스플레이 고객사 가동률 회복, 뉴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2차전지 전해액 매출 증가 등으로 올해엔 계단식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3%, 78.8% 증가한 1375억원, 196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