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017670)은 기존의 Content Delivery Network(CDN) 서비스와 비교해 60% 이상 저렴한 기업용 클라우드 CDN 서비스를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CDN는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 대용량의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통신사업자(ISP)간에 트래픽을 분산 처리함으로써 고객에게 효율적인 전달 경로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기존 CDN 서비스 이용자들은 콘텐츠 업·다운로드 횟수와 네트워크 대역폭, 전송 트래픽에 비례해 비용을 지불했지만 이번에 출시된 클라우드 CDN 서비스는 실제 전송한 트래픽에 대해서만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30~6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 CDN 서비스 이용 고객은 다수가 CDN 서버를 공유해 서버 용량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트래픽이 폭주해도 별도의 비용을 들여 약정을 맺거나 추가 투자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콘텐츠 다운로드나 스트리밍이 많은 게임·E-learning·광고·언론사·쇼핑몰·네비게이션·인터넷 미디어 서비스 기업과 블로거, 팬 카페 운영자 등은 트래픽이 폭주해도 별도 약정 없이 저렴하게 CD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별도로 신청해 승인받아 3일 정도 기간이 소요되던 것을 이제는 전용 웹사이트에서 가입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원성식 SK텔레콤 기업컨설팅 본부장은 "클라우드 CDN 서비스 출시로 편리성과 비용 효율성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했다"며, "향후 모바일과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CDN'에 대한 문의와 자세한 내용은 SK텔레콤 T cloud biz 웹사이트
(www.tcloudbiz.com)와 고객센터(1600-2552)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