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현대위아(011210)가 현대·기아차의 지분매각 이슈를 털어내고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19일 오전9시1분 현재 현대위아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000원(1.52%) 오른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현대·기아차의 현대위아 지분 매각은 펀더멘털과 무관하다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IPO 가격이 6만5000원에 불과했고 현대, 기아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분 매각은 하이스코 주식 매수와 현대차전자 증자 대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현대기아차는 여전히 위아의 최대 주주이며 추가 매각에 대한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현대위아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보유하고 있던 위아 지분 10%를 처분해 양사의 지분율이 51%에서 41%로 줄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