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5번에 배치된 이봉화 후보가 과거 쌀 직불금을 부정 수령한 전력이 불거지면서 공천이 취소됐다.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봉화 후보의 비례대표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 차관 재직 당시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았음에도 쌀 소득 보전 직불금을 신청해 중도 하차한 전력이 있다.
앞서 이날 권영세 사무총장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 후보의 경우 우리 국민 배심원단에서 눈높이에 맞는 결정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을 한 만큼 비대위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온다면 공천위에서 충분히 논의를 다시 할 생각"이라고 밝혀 공천 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