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오는 28일까지 미국 하이일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연 10%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는 '미국고수익채권1.5배 파생결합증권(DLS)'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우리나라의 '더블A' 등급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S&P기준 '트리플B'등급 이하의 채권을 의미한다.
현재 포드, 버거킹, 리바이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채권이 하이일드 채권에 속하며 국내 대기업의 채권도 S&P기준으로는 하이일드 채권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번 미국고수익채권1.5배 DLS는 만기 8.5개월 단기상품으로 미국하이일드채권 460개 가량으로 구성됐다.
기초자산은 미국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ETF(iShares iBoxx $ High Yield Corporate Bond Fund)이며 ETF가 기대할 수 있는 기본적인 7%내외의 배당수익에 1.5배 레버리지를 감안해, 자본차익을 제외하고도 약 10% 수준의 수익 추구가 기대된다.
이정훈 KDB대우증권 파생상품영업부 과장은 "이번 DLS가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긴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들의 부도율이 2% 미만으로 낮고, 기업들의 현금보유비율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연초 이후 13주연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을 정도로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금리가 상승해도 경기호전 기대감에 자금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해 채권 스프레드가 축소된다면, 미국 하이일드 채권 ETF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부터이며 기타 문의는 1644-3322로 하면 된다.